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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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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되도 않는 주워 섬기는 선무당 짓에 흥미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몇번이고 말하지만, 그만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이래? 선을 넘지 말라고 너였는데 지금 너는 계속 선을 넘으려들지? 시작도 가혹했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작은 지긋지긋하기만 했어. 내가 어떻게 끝나든, 너한테만큼은 움큼의 이해도 수용도 바라지 않을테다. (찌푸린 인상과는 다르게 한껏 올라간 입꼬리로 그렇게 말을 내뱉는다. 숨을 내쉬고 뱉는 잠깐마저 거슬려서 목소리가 거칠어졌다. 나는 나를 내 의지 아닌 것들이 뒤흔드는 싫다. 너는 한결같이 나를 휘두르려 들고, 이해라는 목줄을 들고 내게 채우려 들지. 그걸 아는 기대는 독이고 신뢰는 무용하다. 와중에도, 아주 깊은 어느 구석에서는,)

 

. (스스로를 알았기에 자조를 뱉는다. 이것은 오래 쌓인 무덤이고 네가 들어올 같은 없다. 그렇게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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