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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사예

데리러 갈테니까.

(왜 새를 벗어나질 못하지?) 그래, 너 실컷 웃고 살다보면 누가 저리 시끄럽게 웃고 다니나 궁금해서라도 들여다보러 올거야. 보고 싶은 만큼 실컷 볼테니 너 혹시라도 내가 외롭게 있을 것 같다거나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너 혼자 있다 생각해서 외로워 하지도 말고. (혼령 되니까 너 위에 있는 거 생각 안 하고 마구 쓰다듬을 수 있다는 게 재밌긴 해서…) 알아서 잘 말하면 내가 대충 곱씹으면서 알아들어 볼게. 말 멈추지는 말고. 내가 못 본 부분 있을까 집중해서 들을테니까. (볼 좍좍 늘려지면서 뚜웅……) 아기부엉이가 영 불량이라서 내 가르침이 좀 잘못된 것 같단 말야. 분리되어 있다보면 네 문제점이든 내 문제점이든 보이겠거니 싶었는데. 할배 고생시키지 말고 같은 아기부엉이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있어, 나중에 해 지고 나면 너 데리러 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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